무대공포가 무엇인지 어렴풋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람들이 세상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것을 무엇일까요? 영국의 the sundaytimes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람들은 죽음(6위)이나 통증(5위) 보다 높은 곳(2위), 곤충(3위)을 더 두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사실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 1위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이라는 무대공포였다는 점입니다.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
- 무대
- 높은 곳
- 곤충, 벌레, 병원균
- 재정 문제
- 깊은 물
- 병, 통증
- 죽음
- 비행
- 외로움
- 개
심리학자들은 무대 공포가 원시시대에 우리의 조상들이 맹수에 노출되었을 때 보이는 육체적, 심리적 반응과 매우 유사한 것으로 보고 이를 긍정적으로 소화하면 더욱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맹수에 노출되어 도망갈 때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는 현상처럼 적정 수준의 스트레스는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게 하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의 생리적 측면
스트레스로 인해 우리가 느끼는 신체의 변화는 인류를 유지시켜 온 메커니즘 중의 하나입니다. 이 메커니즘은 위협을 인지하는 신체의 반응이며 진화를 통해 발달된 기본적인 생리 반응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위협을 느끼게 되면 생리적 변화가 일어납니다.
- 근육 긴장도 증가
- 호흡 속도, 심박수 및 혈압 상승
- 소화 불량
- 방광 근육의 이완
- 체온 저하
- 동공 팽창
- 아드레날린 분비 증가
- 혈류로의 기타 화학물질 유입
이러한 생리적 변화는 모두 우리의 신체가 물리적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것 입니다. 하지만 최근 100년 간 현대의 인간이 경험하는 스트레스 대부분은 그 원인이 신체적 위협이 아닌 환경적 요인에 인한 것들입니다.
스트레스의 이로운 점
신체에서 일어나는 생리적 변화에 대처하려면 먼저 다음과 같은 질문에 대해 생각해봐야 합니다. 스트레스는 항상 해롭기만 한 것일까요?
대답은 NO입니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오히려 스트레스가 도움이 될 때도 있습니다. 즉, 업무를 역동적으로 수행하는 힘의 원천이 되기도 합니다.
- 프레젠테이션 스트레스는 정상이다
- 스트레스는 흥분 상태와 유사하다
- 스트레스는 최상의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된다
- 스트레스는 기본적 에너지이다
스트레스는 나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긴장감이 너무 없거나 너무 많아서 통제범위를 벗어났을 때 최고의 성과를 내는 것에 실패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최대 성취도 영역에 다다르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스트레스의 긍정적인 측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기
- 장기적 관점과 단기적 관점에서 스트레스에 대한 조절 기법 익히기
- 지나치게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어떻게 극복(장기적 관점의 스트레스 관리)하고 무대에서 스트레스 관리(단기적 관점의 스트레스 관리)를 하는 것인지 알아보기
장기적 관점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연습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많은 고민과 완벽한 준비입니다. 연습과 리허설은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효과적인 연습과 리허설은 고객 앞에서도 훌륭하게 프레젠테이션을 수행하는 자신의 능력에 관한 자신감을 올려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할 때 연습과 리허설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프레젠테이션의 시작, 본론, 마무리 부분을 따로 연습하여 개별 부분에 대해 자신감이 생기면 전체적으로 연습하되 대상을 앞에 두고 리허설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트레스는 장기적 관점과 단기적 관점에서 관리법이 나누어집니다. 포스팅이 길어지다 보니 단기적 관점의 스트레스 관리 방법과 이를 통한 무대공포 극복 방법은 다음 글에서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